문배동육칼 방문후기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름만 들으면 무슨 맛인지 알것 같잖아요
육개장 + 칼국수 라니-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문배동육칼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좋아하는 맛집 문배동 육칼
📌문배동육칼 본점 방문tip📌
1. (당연한얘기지만)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세요
2. 회전율이 좋아서 대기하셔도 금방빠집니다.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3. 저녁영업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라스트오더 저녁 7시)
4. 주차는 어려워요. 대중교통 이용해서 방문해주세요
- 주소 : 서울 용산구 백범로90길 50
- 연락처 : 02-713-6204
- 영업시간 : 9:00 - 19:30 (라스트오더 19시)
오래된 외관이 '나 맛집이오' 포스를 마구 풍겨내는데요. 처음 방문했을때는 겨울에와서 지하철역에서 문배동육칼까지 걸어오던 길이 무척이나 추웠던 기억이 있어요.
서울에서 문배동이라는 곳을 처음와서 그런지, 이런곳에 식당이 있다니 하고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맛집은 위치가 중요하지 않다는점! 맛있으면 다지!!
예전에는 지점 하나였는데, 그새 지점이 여러개 생겼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곳은 문배동육칼본점 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육개장과 칼국수로 승부보겠다는 사장님의 강한 의지.
처음에는 포장이 왜 더 비싸지? 하고 의아했는데, 포장시 육개장 양이 더 많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엔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보려구요!
낡지만 깨끗한 식당 내부입니다.
5시 정도 되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저희말고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지나갈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려나 싶었는데 다행히 바로 착석했습니다.
저희는 육칼을 주문했습니다.
✔️ 육칼맛있게 먹는법
육개장에 칼국수를 한꺼번에 넣지말고 2-3번에 나눠서 넣어 먹다가 마지막에 밥을 말아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나트륨에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이라니! 맛있을수 밖에 없겠죠?ㅎㅎ
삼색나물반찬과 김치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저는 육칼먹을때 김치보다는 나물에 손이 더 많이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육개장이 자극적이라서 반찬은 슴슴한 나물과 같이 먹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는것 같아요:)
반찬은 추가시 셀프로 가지고 오면됩니다. 맛집일수록 일하시는 분들께 죄송해서 셀프인게 저도 편하더라구요.
저희가 저녁시간에 첫 손님이였고, 저희 다음으로 손님이 몰려와서 매장이 만석이였는데요.
한꺼번에 면을 삶으셔서 그런지 오히려 처음 주문한 저희가 오래 걸렸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쭉쭉 빠르게 나오더라구요. 정말 먹고싶었던 문배동육칼!
야채와 고기가 정말 가득가득 들어가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또 먹고 싶어요 ㅠㅠ
투박해 보이지만, 적당한 두께와 적당한 삶기로 이보다 완벽한 칼국수는 없다...
메뉴판에 보니까 육칼주문시 칼국수 (대)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정말 양이 많은것 같아요.
칼국수를 조금 덜어서 육개장에 푹 담궈봅니다.
무슨맛있지 아실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생각보다 훠월씬- 맛있답니다. 육개장이 자극적인 음식이기때문에 칼국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육개장이며 칼국수 어느것 하나 유별나지 않고 서로 너무너무 잘어울리는 궁합의 음식이였습니다. 칼국수러버로써 제 최애 맛집이예요. 다른테이블은 밥도 많이 주문해서 드시고, 혼자오셔서 드시는 찐단골 고객님들도 많으시더라구요. 회사에서 가까우면 엄청 자주왔을것 같은 문배동육칼 입니다. 용산에 놀러오신다면, 몽탄웨이팅 걸어두고, 점심에 문배동 육칼 드신다음에 삼각지 근처 카페에서 시간보내시다가 저녁에는 몽탄드시는 코스 추천드릴께요! ㅎㅎ
문배동육칼 방문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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