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전 입추였다.
절기는 과학. 조상님들만만세
덥다고는 하지만, 입추가 되고나서는
하늘이 너무 이쁘다.



미묘하게 높아진 하늘
가을이 오고있다🤎
2.
다이어트에 큰 뜻은 없지만 (나이드니 건강이 최고임)
하루에 한끼는 건강하게 먹자고 다짐하고
점심은 닭가슴살을 싸가서 먹는다.




생각나면 찍어두었던 인증샷
냉동야채+닭가슴살+크런치페퍼 조합에 빠져서
질리지 않고 잘 먹고 있다.
이러고 저녁에 술마심 헤헤

3.
#넷플릭스팝콘 을 이기는건 없다.
요즘 내 최애


같은날 아니고 다른날입니다.



갑자기 꽂혀서 그릭요거트 만들기



갑자기 왠 그릭요거트냐 하냐면..
그리스쌈장이라는 차지키소스 만들어 볼려고


1.8리터 요거트에서 나온 코딱지만한
소중한 그릭요거트

동기 줄 것도 싸두고

나는 매운거 좋아하니까 ㅋㅋㅋㅋㅋ 적당히라는걸 모름ㅋㅋㅋㅋㅋㅋ

집에 통밀바게뜨에 발라 먹었는데 생각보다 고급진맛 나서 놀랬다. 하지만.. 그릭요거트는 사먹기로 해요 우리
4.
귀여운 내 동기가 사다준 성심당 튀김소보루,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기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나 주겠다고 봉지에 넣어 출근길에 들고왔다고 생각하니 귀여웠다. 말도 이쁘게 하고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동기에게 많이 배운다.
회사생활하면서 얻은 가장 큰 보물은 사람들이다. 감사하게도, 내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많다.
5.
좋아하는 에세이 ‘아무튼’ 시리즈-
도서관가서 보이길래 빌려온 ‘아무튼, 여름’
여름이 좋으냐 싫으냐 묻는다면.. 정말..좋아하지 않는다. 더운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가만히 있어도 덥워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작은일에도 예민해 진다.
땀을 흘리고나면 찝찝하고 금방 지친다.

그럼에도 읽고 있자니, ‘어머! 나 여름 좋아했네’ 싶다.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떠올려보니 나는 수영을 좋아한다. 운동중에 제일 좋아하는것도 수영이다. (유일하게 가기싫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운동이다)
수영을 배우고 물놀이가 좋아졌다. 여름은 수영은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토이의 여름날 앨범을 애정하며, 좋아하는 신카이마코토의 애니메이션의 계절도 여름이고, 맥주가 가장 맛있는 계절도 여름이다.
”내가 그리워한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본문 중에서-
별로일때도 있지만 대부분 좋았던것 같은 여름. 어느계절이든 낭만은 있다. 내꿈은 철안들기. 여름처럼 생생하게 살고 싶다. 앞으로 얼마 안남았지만.. 좀 더 소중하게 여기기로 한 23년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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